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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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을 시리아의 마지막 본거지에서 몰아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IS가 점령했던 당시와 현재 IS가 사라진 지도를 각각 비교로 제시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한다. 지도는 가져가도 된다"며 "이제 그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IS가 점령한 지역이 축소된 지도를 보여 준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 주 동안 IS가 더 이상 영토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수차례 밝혔다.

이날 앞서 래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도 IS가 더 이상 시리아에서 영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이 대통령전용기 상에서 플로리다주를 시찰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이 보고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SDF와 IS 무장세력과의 교전은 전날까지도 계속됐다. 무장세력 잔당들이 항복을 거부하며 SDF와 산발적인 충돌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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