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때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 지역을 차지하며 국가 선언까지 했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 이곳에서 이제 소멸이 됐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거점지역에서도 IS가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IS에 대한 완전한 승리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IS 점령 지역을 빼앗은 시리아 민주군이 노란색 깃발을 흔듭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군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 SDF가 IS를 격퇴했습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IS 최후 거점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를 탈환한 것입니다.
[마즐로움 아브디/시리아민주군 사령관 : IS를 완전히 제거하고 없앨 때까지 우리의 전투는 계속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2일 IS 점령지를 100% 빼앗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5년 만입니다.
마지막 IS 거점 지역이었던 바구즈에서는 남아있던 잔당들 다수가 시리아 민주군에 투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IS가 완전히 소탕된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시리아 곳곳에 IS 무장 잔존 세력 2만여 명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IS 지도자 알바그다디의 행방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는 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민중,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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