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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하태경 "손학규, 자리보존에 급급…사퇴 위한 연판장 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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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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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4일 "다음주부터 당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지역위원장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현 체제로 당이 총선 때까지 버틸수 있겠냐는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너무 둔감하다. 이제는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갈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과 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지도부 회의에 불참하며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연판장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당을 살릴 구체적 대안과 계획도 없이 오직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다"면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총사퇴 또는 재신임 절차가 필요하다는 충정은 완전히 묵살됐다"고 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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