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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서 연쇄 폭발…45명 사망·45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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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6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로 최소 45명이 숨지고 450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 45분 스리랑카의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교회 1곳과 호텔 3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 스리랑카 서부 네곰보와 동부 바티칼로아의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조선일보

2019년 4월 21일 스리랑카 서부 도시 네곰보의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N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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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인 뉴스 18은 지금까지 사망자가 45명, 부상자는 45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대가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앞으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발이 발생한 교회들에서는 부활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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