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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폭발로 최소 4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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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활절을 맞은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6곳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42명이 숨지고 16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고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아울러 콜롬보 북부 네곰보 지역의 성 세바스티아누스 교회와 바티칼로아 지역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콜롬보 국립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0여명의 사람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더 많은 사람이 이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리랑카 보안당국과 경찰은 해당 성당들을 폐쇄하고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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