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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마약투약 혐의' 박유천 오전 3차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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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 오전 10시30분 비공개로 진행

경찰 "이번주 황하나씨 대질신문 여부 검토할 것"

뉴스1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2)가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가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4.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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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2)가 22일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3차 조사는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며 박씨는 지난 1~2차 조사 때 마무리짓지 못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할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박씨의 옛 연인인 황하나씨(31)와 대질신문을 벌일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박씨의 대한 3차 조사 마무리 후 이번주께 황씨와 대질신문을 벌일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18일 박씨에 대한 두 차례 조사는 밤까지로 예정됐으나 박씨가 피로함을 호소함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두 차례 조사 때와 같이 박씨를 상대로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옛 연인 황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박씨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거듭 부인하자 황씨와 함께 마약을 구입한 정황이 담긴 CCTV 장면을 결정적 증거로 제시하며 '뒤집기'에 나선다.

황씨는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하고 자신이 잠든 사이에 마약을 투약한 사람으로 박씨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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