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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수자원공사·안동시, 도심 물순환 강화 빗물정원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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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안동시와 함께 정부혁신 과제 중 하나인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을 선도하기 위해 ‘안동시 저영향개발기법 빗물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 참가자 모집은 22일부터 5월 24일까지다.

‘저영향개발기법’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인공적인 요인으로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면적’을 줄여 자연스럽게 흡수되도록 이끄는 친환경적인 도시 관리 기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빗물이 지하수로 스며들거나 대기로 증발하는 자연적인 ‘물순환’ 과정으로 수질 개선은 물론, 하수도와 빗물펌프장 등의 물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도심 열섬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8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안동시 간의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물순환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이다.

‘물순환도시 안동’ 조성은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안동시의 주요 지점에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 녹지공간과 빗물정원(시민 휴식공간) 등을 늘려 물순환의 친환경성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공모전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공모 대상인 20㎡ 및 40㎡ 빗물정원 중 최소 1개에 대해 심사용 작품도면(평면도)과 작품설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유지관리의 실용성과 창의성, 심미성, 시공의 경제성, 저영향개발기법 반영도 등이다.

총 7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해 대상 500만 원, 우수상 2개에는 각 300만 원, 장려상 4개에는 각 1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사업 대상 부지에 실물 빗물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도심 환경가치 강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순환의 친환경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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