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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기생충' 봉준호 "칸 진출 영광이지만 작품 100% 이해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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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칸영화제 초청에 대해 "영광스럽다. 칸은 언제 가든 늘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 가장 뜨겁고 열기가 넘치는 곳에서 신작을 처음으로 소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외국 분들이 영화를 100% 이해하진 못할 것이다. 워낙 한국적인 영화라 한국 사람이 봐야 작품의 디테일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칸영화제를 거쳐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그 순간이 가장 떨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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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2017년 '옥자'에 이어 두 번째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비경쟁 부문까지 통틀어서는 5번째 초청이다. 2006년 '괴물'이 감독 주간에 첫 초청받았으며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말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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