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잔데이크의 한 작은 호텔에서 24일 오전 2시 25분께 누군가가 호텔에 폭발물을 떨어뜨려 폭발이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호텔의 유리창과 창틀이 부서졌으며 당시 호텔에는 31명의 투숙객이 있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는 폭발이 발생한 뒤 번호판이 없는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을 범행 의도를 가진 행동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폭발력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류탄과 같은 폭발물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에서는 수류탄을 이용한 폭발사건이나 위협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새벽 폭발이 발생한 네덜란드 한 호텔 [네덜란드 NOS 방송 웹사이트 캡처] |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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