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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취업 후에도 스펙쌓기 여전… 연간 216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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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에도 스펙쌓기 여전… 연간 216만원 지출

사람인, 직장인 474명 설문조사

메트로신문사

취업해도 스펙쌓기는 여전해 /사람인


취업에 성공해도 직장인들의 스펙쌓기는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사람인이 직장인 474명을 대상으로 '직장 입사 후, 스펙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8%는 '직장인이 돼서도 스펙을 쌓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복수응답)으로는 '자격증'(58.3%)이 꼽혔고, 다음으로 '업무 관련 직무교육 이수'(43.8%), '외국어 회화 능력'(35.9%), '공인 어학 점수 취득'(25.8%), 'PPT, 엑셀 등 보고서 스킬'(25.8%), '학사, 석사 등 학위 취득(MBA 포함)'(11.3%) 등이 있었다.

이를 위해 한달 평균 18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연간으로 보면 216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직장인이 되어서도 스펙을 쌓은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이직을 위해서'(61.2%)가 가장 많았다. 취업을 위한 준비는 입사해서도 끝나지 않는 것이다. 이어 '전문성 확보를 위해'(57.4%), '고용 불안 등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44.3%), '연봉 인상, 승진 시 필요해서'(40.9%) 등으로 나타났다.

스펙 준비는 '관련 서적을 통해 독학'(57.1%)을 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동영상 등 온라인 교육'(55.4%), '학원, 강습 등 오프라인 교육'(44.6%), '동호회 등 스터디'(11.6%), '사내 교육'(10.7%), '대학원 진학'(7%) 등이 있었다.

주로 퇴근 후 시간을 이용(71%, 복수응답)해 필요한 스펙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주말/휴일'(48.4%), '자투리 시간'(28.4%), '출퇴근길'(10.7%) 등의 시간 활용도가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직장인의 스펙쌓기'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입사 후 쌓은 스펙은 '좋은 조건으로의 이직'(53.7%, 복수응답)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연봉 향상'(33.3%), '인맥 형성'(18.1%), '승진'(17.8%), '스카우트 증가'(12.4%) 등의 순이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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