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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북도, 마늘·양파 공급과잉 적극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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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생산안정사업비 123억원 지원

대구CBS 권기수 기자

노컷뉴스

양파 수확장면(CBS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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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전국 생산량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의 올해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증가하면서 공급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5월 이후 수확되는 중·만생종 마을과 양파 재배면적은 각각 2만7천689ha와 1만8천923ha로 평년보다 각각 16.7%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재배면적도 마늘은 5천998ha(전국 점유율 21.6%)로 평년 대비 44.6%가, 양파는 3천309ha(전국 점유율 15,2%)로 46.7%가 각각 증가했다.

농정당국은 본격적인 알이 굵어지는 시기인 5월 기상여건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현 생육상태 등을 감안하면 특별한 생육장애나 병충해가 없을 경우 마늘과 양파의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채소류생산안정지원사업비(마늘 116억1천6백만원, 양파 7억2천3백만원)를 활용해 마늘과 양파의 수급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박윤희 친환경농업과 채소특작팀장은 "향후 작황을 면밀히 점검해 공급 과잉에 우려될 경우 재배면적 축소와 출하 조정 등에 나서는 등 마늘과 양파의 가격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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