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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leisure&] 양쯔강 절경과 삼국지의 역사 따라 650㎞ 물길 가르는 리버크루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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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레블
중앙일보

장강삼협 크루즈여행은 양쯔강을 둘러싼 절경 속에서 이태백의 시와 웅대한 삼국지의 역사를 만나는 일석삼조의 여행 상품이다. [사진 베스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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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강을 둘러싼 절경 속에서 이태백의 절창(絶唱)과 웅대한 삼국지의 역사를 만나는 일석삼조의 여행 상품이 나왔다. 중국의 대도시인 충칭에서 출발해 양쯔강을 따라 운항하는 장강삼협 크루즈여행을 통해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5성급 대형 리버크루즈선을 이용해 충칭에서 이창까지 이르는 650㎞의 물길을 운항하는 최고급 수준의 여행이다. 양쯔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백제성과 장강삼협(長江三峽)의 천하절경 속에서 1300여 년 동안 사랑받아온 이태백의 절창과 삼국지의 영웅 이야기를 되새겨 보는 보기 드문 기회다.

장강삼협 크루즈여행은 중국 역사 속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국 사람에게 오랫동안 널리 사랑 받는 한시(漢詩)가 있다.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꼽히는 당나라 시인 이태백의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이 바로 그것이다. 2001년에 당시 장쩌민 주석이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무위원회 주석을 만났을 때 이 시를 원용해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 시는 이태백이 말년에 반란에 휘말려서 귀양을 떠났다가 백제성에서 사면 소식을 듣고 그 기쁨에 남긴 시다.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발전해 가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중국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해 널리 사랑받아 왔다. 이 시에서 나오는 백제성은 중국 충칭시 펑제현에 있는 고성이다. 기이하고 웅장한 절경이 많은 중국에서도 더욱 특별한 장강삼협의 구당협(瞿塘峽)을 바로 지척에서 굽어보는 곳에 있어서 경치가 아주 빼어난 곳이다.

구당협은 10위안짜리 중국 지폐에 그림이 실려 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백제성은 삼국지의 유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촉나라의 황제 유비가 관우의 원수를 갚겠다고 70만 대군을 일으켜서 오나라에 쳐들어갔다가 대패하고 촉나라로 돌아가는 길에 피해 들어갔다가 사망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도원결의 삼형제인 유비·관우·장비를 비롯해 제갈량까지 모시는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베스트레블에서는 올해 연중 주 3회(화·목·토) 출발 예정으로 최고급 서비스의 전 일정 비용을 포함한 고품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의 장강삼협크루즈.com, bestravel.co.kr, 02-397-6111.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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