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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추암 촛대바위 지키자…동해시 안전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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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동해 추암 촛대바위.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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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동해시는 해돋이 명소인 추암해변에 위치한 촛대바위의 훼손을 막기 위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동해안에 빈발하는 지진으로 촛대바위의 변형과 유실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복원·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추암 촛대바위는 고생대 선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에 누적된 석회암층인 조선계 누층이 지면에 돌출돼 오랜 해풍과 파도에 깎여나가 만들어진 시스택 지형이다.

시는 현재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2013년 측정한 데이터 값과 정밀 비교·분석을 통해 균열 진행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안전진단은 최첨단 측량 기법인 3D 지상 라이다 입체 영상 측량으로 무인항공기, 위성측위시스템(GNSS)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촛대바위 전반의 정확한 제원과 현황에 대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별도의 지질분야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 안전진단으로 촛대바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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