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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 "증거 인멸·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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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26일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박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것 등을 증거를 인멸하려한 시도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수사 과정에서 박씨가 마약을 거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CCTV 영상이 발견됐고, 체모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음에도 그가 줄곧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도 구속 영장이 발부된 이유로 보인다.

박씨 변호인은 지난 25일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씨는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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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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