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미세먼지 저감 조례 제정 추진"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김시현 울산시의원은 1일 환경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전영희·윤덕권·장윤호·김선미·박병석·손종학 의원과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시현 의원은 "울산은 미세먼지 농도보다 성분과 질의 문제가 큰 특별한 지역"이라며 "울산만의 미세먼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위험 강도와 의견을 듣기 위해 환경 및 시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경단체는 "울산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수준과 실제 시민이 체감하는 수준에 차이가 있다"며 "환경단체와 시민이 주도하는 미세먼지 감시단이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환경단체는 "조례나 시행규칙에 이를 명문화해 시행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울산은 오존 문제도 심각한데, 오존과 산소가 결합해 악취까지 만들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공단 오염물질 배출을 규제·감시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시현 의원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같은 문제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과 대안을 들을 수 있었다"며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종합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 "미세먼지 저감 조례 제정 추진" |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