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제공=리얼미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동의하는 정당들만이라도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3일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0.9%가 ‘현 추경안에 동의하는 정당들만 시급 처리’ 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야 전체가 합의 처리’ 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로 조사됐다.
‘정부가 재해 추경안만 다시 제출’ 해야 한다는 응답은 18.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과 ‘기타’ 의견은 각각 5.3%과 3.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동의 정당들만 처리 76.0%)과 정의당 지지층(48.7%)에서 예산안에 동의하는 정당들만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9.2%)과 중도층(39.4%)에서도 이같은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동의 정당들만 처리 73.1%)와 서울(43.1%), 경기·인천(43.1%)에서, 연령별로는 30대(48.4%)와 40대(45.9%), 20대(42.8%)에서 해당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여·야 전체 합의 59.2%)과 무당층(35.3%), 보수층(45.4%)에선 여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여·야 전체 합의 36.6%)과 대구·경북(50.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3%)에서 이같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진행됐으며 이달 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0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4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