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데 따라 23.93p(1.09%) 내린 2172.39로 하락 출발한 7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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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217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7일 전거래일 대비 19.33포인트(0.88%) 하락한 2176.99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과 무역협상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인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2172.39에 출발했다. 특히 장중에는 2160.44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상해종합지수가 상승출발하고 외국인도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늘려가면서 하락폭을 만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2억3700만원과 2018억45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4785억4700만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22% 하락했으며 증권,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건설, 철강금속 등이 1%이상 밀렸다. 반면 종이목재는 4.1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450원(0.99%) 내린 4만4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9% 밀렸으며 현대차, LG화학, LG생활건강은 1%이상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은 1%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37포인트(1.10%) 내린 753.45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87억42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1400만원과 376억8000만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2.39% 빠졌으며 금속, 반도체, IT부품,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디지털콘텐츠 등이 1%이상 밀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거래일 대비 300원(0.41%)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휴젤도 2.43% 올랐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3.43% 밀렸으며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에스에프에이가 2%이상 빠졌으며 신라젠, 포스코케미칼,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도 1%이상 하락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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