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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에 지친 당신, 조선왕릉 숲길서 치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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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구리 동구릉 숲길 등 일시 확대 개방

이데일리

서울 태릉∼강릉 숲길(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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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5월을 맞아 조선왕릉 숲길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개소 조선왕릉 숲길을 일시 확대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소다. 10월31일까지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그간 단발로 이루어졌던 왕릉 숲길에 신규 개방 숲길 3개소(남양주 광릉?사릉, 파주 삼릉)를 추가해 봄철 산불예방기간 종료시점에 맞춰 일시 개방한다. 참여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숲길 확대와 정비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설문조사하여 왕릉 숲길 확대 개방에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숲길 개방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조선왕릉 숲길을 걷는 ‘힐링체험’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하여 운영한다.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도심 속 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친 국민들에게 숲에서의 휴식으로 치유와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왕릉 숲의 가치를 국민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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