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로위원회 2019 민생바람 출정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5.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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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1일까지 '자영업 대책,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민생대장정에 나선다. '민생투쟁대장정'을 내걸고 전국을 돌며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짜 민생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당은 이날 피자집에서의 첫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종의 가맹점주를 만나 현장에서 제기하는 정부 정책 개선방안을 경청하고 향후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또 택시 기사 한 분이 분신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 불공정한 조건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하기 위해 을지로위원회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왔고 민생연석회의도 새로운 의제를 발굴해 현장에 나가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을지로위원회와 민생연석회의가 우리 사회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주장하는 소위 '민생투쟁대장정'은 오히려 민생과 투쟁하는 대권을 위한 자기들만의 밥그릇 투쟁 대장정"이라며 "황교안 대표의 가방에는 민생은 없고 오로지 고장난 나침반과 대권지도만 가득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얌전하게 말로만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고 국민들도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의 가짜 민생행보에 맞서 진짜 민생바람으로 민생의 생명줄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까지 매주 2회 이상 민생대장정 일정에 나설 방침이다. 당 지도부 뿐만 아니라 정책위원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 등이 함께 한다.
세부 일정은 △16일 '방송스태프 노동자의 근로계약 체결 및 근로조건 개선 점검을 위한 현장 간담회'(민주노동 서울본부)△21일 '화장품 면세품 유통관련 현장 정책간담회'(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 화장품 매장) △22일 '민생법안 정책간담회'(민주당 원내대표실) △24일 오전 '가계부채 고통해결 및 자영업주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서울시 금융복지상담센터) △24일 오후 '중소자동차부품시장 불공정거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국회의원회관) △28~30일 '상인단체들의 유통산업법 국회통과 촉구대회'(국회) 등이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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