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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돈되는 분양] 북항 재개발·광주형 일자리…부산·광주 분양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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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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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최근 북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발전 기대감을 형성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추진하면서 범일동 '55보급창' 용지 이전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후보지를 강서구에서 북항 일원으로 변경하면서 대규모 박람회장을 세울 용지로 55보급창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2030 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안건이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범국가적 분위기 조성과 향후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건설이 이달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52-1562번지 일대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55보급창' 인근에 위치해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 동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돼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다주택자 및 당첨 전력이 있거나 가구주가 아닌 수요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로 비교적 짧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의 접근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광주시가 추진해 온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택시장에도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문화·복지·보육시설 등의 지원을 통해 실질임금을 높여주는 정책 사업이다. 고용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수요 확보가 유리해지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돼 살기 좋은 여건이 만들어져 일대 아파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광주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8개동, 전용면적 69~218㎡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84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CGV를 비롯해 인근에는 광주서초·서석중·서석고가 있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인근에는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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