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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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것에 대해 부연 설명했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YTN 방송 중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한 팩트’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한센병이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직접 대입해 쓰진 않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빗대어 말한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걸 사이코패스라고 한다면 자신의 고통을 느끼지 못해 그 상처가 더 커지게 방치하는 건 한센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는 똑같은 대입을 통해 대통령에게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김 의원은 ‘YTN 더 뉴스’에 출연해 “한센병이다. 만약 대통령께서 본인의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나는 그러한 의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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