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대북 식량 지원에 관해 물은 결과, 44%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해야 한다', 47%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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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내 현지조사 결과 북한 인구의 40%가 식량 부족 사태에 처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비슬리 WFP 사무총장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통일부·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대북 식량 지원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잘 지킬 것', 61%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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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총 통화 606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을 완료, 1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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