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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보잉 "비행 콘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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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금지된 맥스8 기종 운항 재개 곧 신청 계획

뉴시스

【렌튼(미 워싱턴주)=AP/뉴시스】지금은 운항이 금지된 보잉사의 보잉 737 맥스 8 기종이 지난 8일 워싱턴주 렌튼의 공항에서 시험비행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보잉은 16일(현지시간) 맥스 8기종의 비행 콘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은 운항이 금지돼 발이 묶여 있는 이 기종의 운항 재개 신청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9.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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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보잉사가 16일(현지시간) 2건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비행 콘트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이에 따라 그동안 운항이 금지돼 지상에 묶여 있던 이 기종의 운항 재개를 곧 신청할 계획이다.

항공 규제 당국은 그러나 아직 다양한 여건 속에서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비행 콘트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보잉사는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외국 항공 당국 및 항공사들과 함께 보잉사의 조종사 훈련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잉사는 밝혔다.

조종사 훈련이 끝나면 증명비행(certification flight)을 거쳐야 하는데 증명 비행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보잉 737 맥스 8 기종은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라는 장치가 기수를 하향시키는 오작동을 일으켜 346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조종사들은 기체를 콘트롤하는데 실패했었다.

보잉사는 전세계에 370대에 달하는 737 맥스 기종을 판매했는데 이들은 모두 지난 3월 중순 이후 운항이 금지돼 발이 묶여 있다. 또 신규 맥스 8 기종의 인도가 금지되면서 보잉사는 지금까지 10억 달러(1조1946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보잉사는 지난해 10월29일 인도네시아 라이언 항공의 맥스 8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이후 6개월 넘게 비행 콘트롤 시스템 업데이트에 매달려 왔다.

비행 콘트롤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는 기존 하나의 센서만으로 하던 실속방지 시스템을 2개의 센서를 통해 작동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잉사는 새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비행 시험을 207차례에 걸쳐 실시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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