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임기 2년을 넘기고 3년을 맞이했는데 이 시점에서 좀 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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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석종운 중소벤처비서관은 " 지금은 중소기업부에서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역을 하지만 그 전에는 기업체에 근무한 사람"이라며 "현장이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고 정책을 만들었던 경험도 있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은 농업 분야에서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농업 컨설팅 분야를 개척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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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이번 인사로 불과 1년 여 남짓 근무하고 다시 떠나는 청와대 비서진들이 탄생한 것에 대해서는 "오래 있었다고 일을 잘하는 것이고, 적게 있었다고 일을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개인의 사정도 있었을 것이고 저희의 판단도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균형인사비서관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임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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