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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靑, 신임 비서관 인선 배경에 "좀 더 정책 이해도 높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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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임명한 5명의 청와대비서관에 대해 청와대가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로 구성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임기 2년을 넘기고 3년을 맞이했는데 이 시점에서 좀 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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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청와대 법무비서관,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사진 좌측부터)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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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김형식 법무비서관에 대해서는 "풍부한 법률지식과 공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고,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에는 "민주당의 여성국장으로서 균형감 있는 정책개발, 경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점들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석종운 중소벤처비서관은 " 지금은 중소기업부에서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역을 하지만 그 전에는 기업체에 근무한 사람"이라며 "현장이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고 정책을 만들었던 경험도 있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은 농업 분야에서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며 "농업 컨설팅 분야를 개척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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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 (사진 좌측부터)[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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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아 여성가족비서관은 저출산 대응 정책, 아이 돌봄 정책 등 가족 정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 고 대변인은 "이런 현장 경험들과 정책을 만들었던 경험 살려서 3년을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 해당 비서관실 업무를 200% 해내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인사로 불과 1년 여 남짓 근무하고 다시 떠나는 청와대 비서진들이 탄생한 것에 대해서는 "오래 있었다고 일을 잘하는 것이고, 적게 있었다고 일을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며 "개인의 사정도 있었을 것이고 저희의 판단도 있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균형인사비서관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임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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