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영무 전 국방장관이 '김정은은 자유민주 사상에 접근한 상태'라고 말했다"면서 "역시 문재인 정권 초대 국방장관답다. 절대 '김정은 장군'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직 신분이든 전직 신분이든 임무에 충실한다"며 "문재인 정권의 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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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또 "송 전 국방장관은 '현재 북한의 핵과 화생방 무기만 빼면 북한을 겁낼 이유가 없다'고 했는데, 조총만으로 무장한 군대의 지휘관이 적진을 향해 '저들의 탱크만 빼면 겁낼 이유가 없다'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면서 "이 것이 문재인 정권의 군사판단 수준이라니 기가 차서 말을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송 전 국방장관은 지난 16일 2019년 안보학술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우리가 이제 한국전쟁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지난 4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는 연락을 받고도 현역 장성 10명이 한가로이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이 정부와 집권 여당에서 뭐라 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서 "이러니 군 기강 해이 이전에 문재인 정권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한탄이 나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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