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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1822억원, 기관은 3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986억원을 팔아치워 하락을 주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무역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200원선에 근접할 정도로까지 올랐다”며 “이에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도 6.93위안으로, 7위안 근접하게 올라 마감하는 등 환율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외국인은 당연히 ‘팔자’로 갈 수밖에 없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 한, 투자 심리 불안으로 코스피 하락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이 하락했다. LG생활건강(3.35%), 현대차(1.57%), 삼성전자(0.84%), 셀트리온(0.51%), LG화학(0.45%), SK하이닉스(0.42%), POSCO(0.42%), 현대모비스(0.24%), SK텔레콤(0.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NAVER(1.68%),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신한지주(0.56%)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도 6.35포인트(0.88%) 오른 723.94에 개장했지만, 외국인 매도공세에 3.46포인트(0.48%) 내린 714.13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억원, 321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343억원 순매도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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