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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美, 한국에 SM-2 미사일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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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안보협력국 “3700억 규모”

세계일보

한국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에서 SM-2 함대공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7일(현지시간) 한국에 ‘SM-2 블록 3B 스탠더드’ 함대공 미사일을 3억139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판매하는 계획을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DSC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한국이 94발의 SM-2 블록 3B 스탠더드 미사일과 관련 기술 지원 등의 구매를 요청해왔다”면서 기술 데이터 제공 등의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사령부 전구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한 곳(한국)의 안보·방어적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의 정치·경제적 주요국 중 하나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DSCA는 지난 16일 의회에 이러한 판매계획을 보고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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