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부산-대구 3곳서 대규모 검출… 뒤늦게 제거비용 추경 편성 논란
일산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은 전용면적 중 65.2%에 해당하는 곳에서, 부산의 경우 66.9%의 면적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장애인직업능력개발원은 기숙 형태 직업훈련소로 매년 700∼1000명의 장애인이 훈련을 받는다. 정부와 공단은 2013∼2014년 석면 검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제거하지 않다가 올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8억 원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장애인 훈련생의 안전 문제가 추경의 명분을 쌓기 위한 끼워 넣기용이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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