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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테마여행] 올 여름엔 뉴욕, 꼭 가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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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뭐가 지나갔냐?" 봄 말이다. 봄은 언제 왔다 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지고 벌써 여름이 온 듯하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니 매미들이 합창하는 한여름도 머지않은 느낌. 아직 여름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미국 뉴욕은 어떤가. 뉴욕관광청이 올여름 주목할 만한 뉴욕 명소와 축제를 소개했다.

코니 아일랜드 인어 축제

오는 6월 22일 뉴욕 해변가 코니아일랜드에 인어가 출몰한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열리는 '머메이드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 코니아일랜드의 전통 축제로, 매년 참가자 수천 명이 개성 있는 의상을 뽐내며 행진한다. 올해는 바다의 신 넵튠과 인어여왕이 행진의 선두를 맡는다고.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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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먹방이라면 자신 있다고? 그렇다면 7월 뉴욕 여행을 추천한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매년 7월 4일 코니아일랜드에서는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무려 103회째를 맞는다고. 작년에는 10분 만에 핫도그 74개를 먹어 치운 조이 체스트넛이 우승을 차지했다는데, 언젠가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날도 오려나?

2019 뉴욕 여름 레스토랑 위크

뉴욕 여름 레스토랑 위크 2019가 7월 22일~8월 16일 뉴욕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 레스토랑 위크 참여 레스토랑에 방문하면 2코스 점심 메뉴를 26달러, 3코스 저녁 메뉴를 42달러 등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개 레스토랑이 대거 참여한다.

엠파이어 아웃렛

지난 15일 뉴욕 시내 최초의 아웃렛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스태튼아일랜드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엠파이어 아웃렛'이다. 맨해튼에서 무료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이로써 뉴욕 도심에서 나이키, 노드스트롬랙 등 100여 개 브랜드 아웃렛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웃렛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맨해튼 마천루를 한눈에 감상할 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월드 프라이드 축제

6월 26~30일 세계 최대 성 소수자 인식 전환 행사인 '월드 프라이드 2019' 축제가 열린다. 매년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리는 이 축제가 미국에서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성 소수자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색적인 행사를 즐기려는 여행자와 현지인으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고서령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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