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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국제유가]WTI 0.2%↓…OPEC 증산우려 vs 중동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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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2% 하락, 배럴당 62달러대에 머물렀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주요 산유국 증산 가능성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갈등에 따른 중동 긴장으로 유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1센트(0.2%) 하락한 62.7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41센트(0.6%) 내린 72.21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8%, 브렌트유가 2.3% 각각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주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회담을 열고 증산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6개월 동안 일평균 1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주요 산유국들은 이번에 해당 합의 한도 내에서 산유량을 늘릴 수 있도록 재량권 주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미중 무역긴장이 지속하면서 나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 상무부가 협상 무산을 미국의 ‘가해행위’ 탓으로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장 막판 미중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기사가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8포인트(0.38%) 하락한 2만5764.00에 거래를 끝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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