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휴무일 조정한 롯데백화점 4개 지점, 모두 유니클로 매장 있어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업계가 5월 정기 휴무일을 1~2주 앞당겼다. 신세계 백화점은 12개 전 지점의 정기 휴무일을 셋째 주 월요일로, 롯데백화점은 32개 지점 중 4곳의 정기 휴무일을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도 6개 지점의 정기 휴무일을 둘째 또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했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업계는 마지막 주 월요일을 정기 휴무일로 지정했었다. 그러나 이번 정기 휴무일 조정으로 이 관례가 깨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패션 시장 최초로 단일 브랜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유니클로의 상반기 감사제 기간(5월 마지막 주 예상)을 고려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정기 휴무일을 변경한 롯데백화점의 지점에는 모든 유니클로 매장이 있고, 현대백화점은 6곳 중 4곳에 유니클로가 있다.
한편 백화점 업계 측은 특정 브랜드 때문이 아닌 내부 사정이나 상권 경쟁 상황, 고객 편의 등을 위해 휴무일을 조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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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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