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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복잡한 보험 약관, 소비자가 직접 만든다…금감원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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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어려운 보험 약관을 쉬운 말로 바꾸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여는 이 대회에는 보험약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10일∼7월 31일이다.

공모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현재 판매중인 보험상품 약관을 참고하여 체계화 또는 시각화 등의 방법으로 약관의 핵심내용 등을 포함한 약관(요약본) 직접 만들어보는 ‘Do-It-Yourself’ 분야 ▲현행 보험약관의 구성 변경, 설명 및 전달체계 변경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제시하기 위한 아이디어 자유 공모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보험용어 및 표현 등을 직접 발굴하여 순화된 용어 또는 쉬운 표현으로 바꾸는 공모 등이다.

해당 공모에 참여하려면 생명·손보협회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협회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2차)를 거쳐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을 선정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생명보험협회장상 또는 손해보험협회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8명)은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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