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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부, OECD 각료이사회서 디지털사회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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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파리서 OECD 각료이사회 개최"추경에 총력"

홍남기 대신 1차관 참석…네덜란드·헝가리 장관과 양자면담

뉴스1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기획재정부 제공) 2019.5.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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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재준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2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 열리는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이호승 기재부 1차관이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활용 : 기회와 도전요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각료 이사회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경제·사회의 변화와 국제사회의 대응방안 등이 논의된다. OECD 세계경제전망과 이에 따른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방향 및 국제공조 방안도 각료 이사회에서 발표된다.

각료 이사회 논의 안건은 올해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맡은 우리나라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고잉 디지털 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고잉 디지털 보고서는 4차산업 혁명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사회 변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를 중심으로 마련된 인공지능(AI) 권고안 합의문도 채택된다.

이 차관은 22일 열리는 이사회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따른 새로운 국제조세 기준 원칙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OECD 고위 관계자 및 각국 장관과 양자면담도 갖는다. 이 차관은 OECD 마사미치 코노 사무차장 및 로렌스 부네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만나 한-OECD 협력방안과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네덜란드 통상개발부 장관, 헝가리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의 양자면담도 진행한다.

이 차관은 이번 각료 이사회 일정 중 프랑스 진출 한국 기업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편,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에도 방문해 한-프랑스 스타트업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애초 OECD 각료 이사회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의 처리를 위해 이 차관이 대신 참석하게 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석대표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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