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재도약, 지역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 로드맵 발표 "사업추진 컨트롤타워 필요"

연합뉴스

빛가람혁신도시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춘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새로운 발전계획이 나왔다.

혁신도시를 새롭게 도약시킬 5개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들이 제시됐고 이를 추진할 통합컨트롤 타워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20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내놓은 '빛가람혁신도시 발전계획'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3대 축(산업·공간·사람)을 기반으로 상생 협력을 추가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산업적·공간적·인적 연계발전 구상 전략을 제시했다.

5가지 목표로는 미래 혁신산업 주도, 특화 상생발전 거점화,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 융복합 스마트시티 구축,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들었다.

이를 통해 산학연 클러스터분양률을 2022년까지 100% 달성하고, 삶의 질 만족도는 2022년까지 70점으로 올린다.

유치 기업 수도 200개사로 늘리고 이전 공공기관 가족동반 이주율은 75%까지, 지역인재 채용률은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화·상생·정주 여건·스마트시티·지역인재 등 5가지 분야별로 주요 추진사업 계획도 내놓았다.

특화 분야는 에너지 밸리 중심 에너지신산업 육성,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 조성, 차세대이차전지 선도도시 조성 등이다.

광주전남 첨단실감 콘텐츠 산업 밸리 조성, 공공기관 연계 기업유치 및 투자실행 가속화,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설립 등도 반영했다.

상생 분야는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과 혁신도시 규제 혁파 빛가람 규제 샌드박스 도입, 신규 공공기관 유관기관 및 연수원 유치, 이전기관 연계형 원도심 마을 특화사업 추진 등이다.

정주 여건 분야에서는 광주 효천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역철도를 놓고 어린이 청소년 테마도서관 건립, 수요자 중심 혁신도시 교육환경개선 등은 정주여건 분야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단독주택형 태양광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에너지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과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갖춘다.

지능형 광역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독거노인 건강관리 및 토탈 케어 서비스, 장애인 최적 안전경로 확보체계도 구축한다.

지역인재 분야에서는 한전 공과대학 설립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 산학협력 맞춤형 인재 육성, 산학연 융합 오픈 캠퍼스 확대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이 같은 혁신도시 시즌2 목표실현에 필요한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관리체계와 주체, 통합컨트롤 타워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특성에 부합하는 정주 여건 시설 개선과제를 우선순위로 발굴하고 여성과 가족의 관점에 기초해 지역사회 현안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한편 새로운 아이디어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정부 부처·지자체·이전 공공기관·대학·주민 등 혁신 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혁신도시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먼저 형성돼야 혁신도시 시즌 2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