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김연철, 천주교 대주교 만나 대북 식량지원 의견 수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 "식량은 생존 문제"…北지원에 '찬성'

뉴스1

김희중 카톨릭대주교가 20일 오후 대북 식량지원 관련 의견수렴을 위해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대북식량 지원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0일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만나 정부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방문해 김 대주교와 강주석 신부(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등을 만났다.

김 대주교는 면담에 앞서 김 장관과 인사를 나누며 "생존에 관한 식량을 가지고 이념이나 사상이나 여러가지 구실을 다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에 동의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대주교는 또 정부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방북 승인에 대해 "만시지탄이 있지만 첫걸음을 뗀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대북 지원단체,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자문위원단 등 각계 인사를 만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국의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통일교육위원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22일에는 통일부 교류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 만나고 23일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인 문덕스님을 예방한다.
yeh2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