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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언주 “北 우릴 겨냥해 미사일실험 해도 마냥 좋다며 지원하자는 문재인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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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핵을 개발해도, 핵개발이 완성되어도, 우릴 겨냥한 미사일실험을 해도 식량지원에 기업인방북승인이라...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문재인대통령은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요?'라며 '북한이 정확히 바다 한가운데 있는 목표물인 바위를 맞춘 지난 미사일실험을 보면서, 저는 북한의 미사일기술과 그 위력에 소름이 끼쳤고, 그 원래의 타겟이 동해안이 아닌, 방향만 조금 틀면 대한민국 땅이었고 우리 국민이었다는 점에서 분노했으며, 그럼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문재인대통령과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보며 좌절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 신형유도무기(김정은 스스로 그리 불렀는데, 한글로 미사일이 유도무기인데도... 굳이 눈치보며 발사체라 부르는데 급급한 문재인 집권세력의 비굴함에 참으로 쓴웃음이 나왔지요...) 즉 탄도미사일은 고도가 낮아 공중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우리의 유일한 방어는 대피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스스로 9.19 남북군사합의로 비행정찰을 포기해 사전탐지를 하지 못했고, 한미동맹파탄으로 미군도 우리에게 사전 정보를 주지않아 이번 미사일발사정보를 우리는 미리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실전이었다면 우리 국민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북한에 지원?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대통령이 진정 대한민국 국토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자가 맞는지, 군통수권자 맞는지 묻고 싶습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수백번에 걸친 약속을 했지만 한번도 끝까지 지킨 적이 없고 언제나 침략, 도발은 북이 했는데도 '우리가 경계를 늦추면 북이 우릴 공격하지 않아 평화가 올 것이다?'... 차라리 '우리가 손들고 항복하면 평화가 올 것이다'고 하세요! 지금 상황은 결국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굴복하여 그들에게 나라를, 우리 국민들을 갖다바치는 꼴 아닙니까? 이건 좌우를 떠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겁니다. 구한말 조선의 무능 무책임 비굴함이 과연 이랬을까 싶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우릴 겨냥해 미사일실험을 해도 마냥 좋다며 지원하자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를 보며 이쯤되면 북한에 무슨 약점을 잡힌 게 아니고서야 어찌 이렇게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이는가 하는 의심을 안할 수 없습니다. 이거야말로 사실 평화니 뭐니 말은 하지만 결국 '핵개발과 도발에 굴복'한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이런저런 미사여구로 국민들을 현혹시켜 현실을 회피하는 이유가 뭡니까? 설마설마 합니다만...만에 하나라도 북한이 저 가공할 위력으로 협박하며, 주한미군철수하고 경협지원 연방제통일 등 하자, 통일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 하고는 북한노동당과 더불어가 연대를 하는 일이 발생하면 우린 뭘 할 수 있을까요?'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북한 김정은에 대해서는 서울을 겨냥하여 미사일실험을 해도 아낌없이 지원만하면서 대한민국 보수에 대해서는 궤멸시킨다며 적폐청산 내세워 허구헌날 정치보복을 일삼는 이들은 더 볼 것도 없이 김정은과는 동지요, 대한민국 보수와는 주적관계인 모양입니다. 이들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한' 위정자들이 맞을까요? 혹시라도...우리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이익을 해치는 자들을 우리가 뽑은 건 아닐까요?'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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