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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CJ '비비콘' 일본서 호평…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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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JAPAN서 600인분 완판


파이낸셜뉴스

지난 17~19일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KCON 2019 JAPAN'에서 CJ제일제당의 '비비콘'을 관람객들이 구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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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K푸드로 육성중인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비빔밥 '비비콘'이 드디어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화된다. 이르면 연내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냉동식품으로 먼저 판매된다. 이후 내년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일 "일본 론칭에 앞서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에 국내에서 먼저 비비콘을 론칭할 계획"이라며 "냉동제품 형태로 출시되며 관련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7~19일 일본 혼슈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KCON 2019 JAPAN'에 참가해 '테이스트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

비비콘과 비비고 만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고 밀레니얼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벤트 등도 진행해 한식과 함께 한류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준비한 총 600인분의 불고기 비비콘, 김치 비비콘 등이 행사 초반에 모두 소진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콘에 대한 현장 반응과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2020년 일본에 비비콘을 론칭할 방침이다.

비비콘은 바삭한 김으로 콘 모양을 만들고 불고기비빔밥 등을 채워 넣은 후 고추장 소스를 얹은 비빔밥이다. 한식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외국인들이 햄버거, 샌드위치 등과 같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크림콘 모양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KCON LA에서 처음 선보였고 이후 THE CJ컵 등 PGA 대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호평을 받아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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