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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프리카의 날’이 있다…외교부, 아프리카 인식제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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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the300]국민외교센터에서 4회차 걸쳐 강연…“아프리카 이해 다각화”

머니투데이

/사진=아프리카데이(africaday.com) 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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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대국민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아프리카의 날’과 다음달 12~15일 ‘아프리카 주간’의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아프리카의 날은 1963년 아프리카 단결기구(OAU)의 창립일인 5월 25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을 기념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공동번영과 결속을 다지는 날이다. OAU는 현재 아프리카연합(AU)으로 발전했다.

아프리카 주간은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재단과 주한아프리카 외교단이 공동으로 지정한 기간이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아프리카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외교부는 이날 청사 1층 국민외교센터에서 ‘아프리카 편견깨기’를 주제로 한 1회차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아프리카 예술공연팀 ‘바라칸’의 이영용 대표가 ‘인류 문화의 기원, 문화예술로 본 아프리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아프리카 편견깨기는 총 4회차로 진행된다. 다음달 5일에는 진유하 텔라 대표가 ‘사회적 기업·스타트업의 실험실, 아프리카’에 대한 강연을 한다. 텔라는 우간다 원어민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채팅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 ‘왜 중국은 아프리카를 중시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중국과 아프리카의 관계를 역사적·지정학적 관점 등 여러 시각에서 조명하고, 현재의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주요이슈와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달 17일 마지막 강연에는 김효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차장이 나선다. 세네갈 대사 출신의 김 차장은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아프리카 프리미엄’을 주제로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아프리카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4회차에 걸친 강연에 대해 “아프리카의 경제적 부상과 더불어 경제, 문화,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간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는 시점”이라며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다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보다 심화된 이해와 의견교환을 바탕으로 한-아프리카 재단 등 아프리카와 민관 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보다 전문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 워크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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