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학교 인근 상가 관심↑
투자자들 사이에서 학교 인근 상가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수익처로 각광받으면서 이른바 ‘청정상권’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 인근 상가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절대정화구역이나 상대정화구역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퇴폐 업종 등 유해시설들의 입점이 어렵다. 어린 자녀에게 유해할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오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청정한 상권 환경이 조성돼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도 학교 인근 상권의 상가 월세는 지역에 비해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학원가가 조성돼 있는 대치동 인근 한티역 상권 상가의 3.3㎡당 평균 월세가 12만7,000원(2019년 3월 기준)으로 강남구 6개 상권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압구정 상권 12만6,600원 ▲선릉역 상권 11만7,600원 ▲가로수길 상권 11만4,300만원 ▲강남구청역 상권 10만5,200원 ▲삼성역 상권 9만5,500원 순이었다.
교육 인프라 측면에서 대치동과 비견할만한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권도 같은 노원구 내 타 상권 대비 월세가 높게 형성돼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권 상가 월세는 3.3㎡당 10만800원으로 노원구 내 5개 상권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노원역 상권, 마들역 상권, 상계역 상권이 8만7,700원으로 동일한 월세를 기록 중이었고 공릉역 상권은 7만5,000원으로 월세가 가장 낮았다.
이에 세종시에서 3,000여 가구가 넘는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입주자들을 위해 조성될 학세군까지 갖춘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5월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 6-4생활권 L1, M1블록에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L1블록 약 60여개 점포, M1 블록 약 30여개 점포이다. 상가가 들어서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3,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면적이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이미 분양된 3,1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해 4월에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는 아파트 1순위 청약 당시 18.14대 1를 기록했고 단기간에 완판 된 바 있다. 세종마스터힐스 단지와 인접해 해밀초등학교(202년 9월 예정) 등 초·중·고교 각급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학세권 입지가 갖춰질 전망이다.
단지 북측으로 BRT(간선 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2022년에는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BRT 노선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1번 국도 이용이 쉬워 대전~조치원~천안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6-4 생활권은 KTX 오송역과 가까워 서울 및 전국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도 세종 마스터힐스 인근에서 2020년에 개원한다. 지하 3층~지상11층, 500병상 규모로 11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설치되어 향후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CC와 기쁨들 근린공원과 오가낭뜰 근린공원 등도 있어 나들이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83, 세진팰리스 3층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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