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벼룩시장·알바천국과 5인 이상 중소기업 238곳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물었더니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
중소기업 62.6%는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23.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마케팅과 사무관리직이 각각 20.4%, 생산·품질관리직 19.9%로 뒤를 이었다.
(출처=전경련) |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이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보수는 3312만원(월 276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임금(월 287만원)의 92% 수준이며, 작년 조사치(월 274만원)과 비슷하다.
(출처=전경련) |
중장년 채용 시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34.9%)을 가장 우선해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문화,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24.1%),‘건강’(15.7%),‘직무역량, 업무전문지식’(15.7%) 등이었다.
반면 중장년 구직자들이 취업 시 애로사항으로 꼽는 '나이'는 4.6%에 불과해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 29.8%가 중장년이 '업무 충성심, 성실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을 꼽았다.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27.8%),‘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16.0%), ‘매출증가·원가절감·생산성 향상’(15.3%) 등 의견도 나왔다.
(출처=전경련) |
협력센터 박철한 소장은 “최근 고령자고용법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 사업주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예정자에게 전직지원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면서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장년 근로자가 인생 후반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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