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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영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방북 승인, 입주기업에 갸냘픈 희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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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일본 동경서 기자들 만나

아시아투데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 승인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가냘픈 희망과 같은 것들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며,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이 이 결정을 굉장히 오랜 기간 기다렸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 17,18일 일본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케이콘(KCON) 2019 저팬(JAPAN)’과 연계해서 열린 중소기업 판촉행사장을 방문했다.

그는 “다음 달 13일 미국 연방하원에서 개성공단 관련 설명회가 있는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간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개성공단이라고 하면 무엇인가 단절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흐름은 거기에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게 한다”고 했다.

또 박 장관은 “제가 한미동맹 강화 사절단으로 미국에 갔을때 미국 민주당 의원들한테 개성공단에 제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달라고 했는데 이번 설명회가 그 연장선상”이라며 “깊은 마음속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주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번에 방북하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단계적으로 관련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그동안 보험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했는데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제 중기부가 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17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고 국제기구의 대북지원 공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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