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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인영·나경원·오신환, 맥주잔 부딪치며 '허심탄회'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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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양당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회동자리를 갖고 국회 정상화를 논의한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에 앞서 “국민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는 만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겠다”며 “민생과 경제를 위해 국회가 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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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0일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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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이어 “개인적 소감이지만 선배들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문화와 해법으로 멋진 정치를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마침 굉장히 좋은 파트너를 만난 만큼 야당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동행할 수 있게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 정치문화가 너무 각박해졌는데 결국은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국회 파행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파국이 된 것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싶어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치를 오래 한 만큼 고심속에서 결단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안다”며 “모두가 흔쾌히 만난 이 자리가 새로운 국회 정상화 위한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3당도 국민들의 절박한 마음을 함께 느낀다는 생각으로 허심탄회하게 모든 걸 풀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 자리에는 3당 원내대표와 정춘숙·이만희·김수민 원내대변인도 함께 참석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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