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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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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말 임명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가 20일 마감됐다. 사법연수원 19~21기 현직 고검장급 간부들을 중심으로 10여 명이 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58·사법연수원 18기) 연수원 1년 후배인 19기는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와 조은석 법무연수원장(54), 황철규 부산고검장(55)이 후보다. 20기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56)과 박정식 서울고검장(58), 이금로 대전고검장(54), 김호철 대구고검장(52) 등이다. 21기는 박균택 광주고검장(53)이 지난해 홀로 승진했다. 지난 2년간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이 파격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천거된 인물 가운데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법무부 장관은 추천 의견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총장 후보자를 임명 제청하며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천거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과 향후 인사청문회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되는 최종 후보군은 6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문 총장의 임기는 7월 24일까지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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