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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오신환 "주말 지나면 국회정상화 '가시권'…합의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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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상임위별로 받아야 하는 것 못 받는 것 구분해 대응"

뉴스1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호프집에서 '맥주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신환 바른미래당,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5.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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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1일 "이번 주말이 지나면 국회 정상화 방안이 가시권 안에 들어올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교섭단체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호프회동'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격렬한 대치로 감정이 골이 깊어진 상황이라고 생각했지만 3당 원내대표는 조속히 국회 정상화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여야 협상) 과정에 플레이메이커로서 (협상의) 판을 깔고 리드해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으로 임하겠다"며 "적절한 시점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어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의원들의 의견에 반하는 것을 가져와 추인을 받는 것은 지양하겠다"며 "사전을 조율해 합당한 결론을 도출하고 내부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고 국회를 열어 심의를 해달라고 하는 등 여론전을 하고 있다"며 "상임위별로 추경을 받아야 하는 것과 절대 못 받는 것을 정교하게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을 만들고 단 하루도 바람잘 날이 없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않고 원내대표로서 중심을 잘 잡아가겠다"고 다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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