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새마을금고 직불카드·OO페이, 해외 사용 가능해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이 발행한 직불카드와 핀테크업체 등이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 물건을 살 때 쓸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핀테크업체 등 비금융회사의 외국환 업무 범위에 전자화폐,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OO페이’, ‘OO머니’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다만 해외 유통업체 매장이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와 제휴가 돼있어야 한다.

기재부는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 가운데 미리 금액을 충전해놓고 쓰는 선불 전자지급수단은 해외에서 결제해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결제금액의 1%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 하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환전영업자의 외국 통화 매입도 가능해진다. 기준은 고객 1인당 미국 달러화 기준 2000달러 이하다. 지금까지는 외국 통화 매각만 가능했다. 온라인 소액 환전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세종=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