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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채권-오전] 국채선물 강보합세 전환..호주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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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오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초반 주가지수 상승 흐름에 제한된 약세를 보였다.

오전 발표된 호주 5월 RBA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살아났다.

이에 초반 낙폭을 줄이고 국채선물은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고 있다. 3년 선물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100계약, 10년 선물을 14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9.66, 10년 선물(KXFA020)은 7틱 상승한 128.7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3bp 오른 1.680%, 국고10년(KTB10)은 0.5bp 하락한 1.842%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90일 제재완화 발표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제재 완화가 제한적인 점과 중국측의 매파적 대응, 그리고 호주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계획 의사록 발표 등에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 악재는 곧 국내 5G 관련 기업들이 대체주로 부각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에 삼성전자 주도로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여 초반 채권이 약세를 보였지만, 호주 기준금리 인하 관련한 의사록 영향에 선물가격이 상승 폭을 좀 키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호주RBA가 고용시장 환경이 더이상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경우에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국내 채권도 초반 낙폭을 좀 줄인 모습이다. 다만 현재 강보합세가 얼마나 갈지 조금 불안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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