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KST플레이스, 과기정통부 `주차정보 빅데이터 구축` 담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KST플레이스 '마카롱파킹' 애플리케이션 화면 [사진제공=KST플레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주차서비스 기업 KST플레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주차정보 빅테이터 센터 구축을 담당하게 됐다.

KST플레이스는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 중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의 주차정보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의 1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KST플레이스가 참여하는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차량, 도로, 철도, 내비게이션, 유동인구, 주차 등의 분야에 걸쳐 일일 700GB 데이터를 생산하는 8개 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참여기관은 KST플레이스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아이나비시스템즈, SKT, KT, 코리아크레딧뷰로 등이다.

KST플레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영‧민간주차장 운영 정보와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통합 주차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위한 KST플레이스의 대표적인 서비스 모델은 마카롱파킹이다. KST플레이스는 자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노상용 차량 검지센서와 통합주차관제센터를 연동해 스마트 무인주차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마카롱파킹이라는 서비스 브랜드로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KST플레이스 전용 센서가 설치된 노상 주차장의 주차 서비스 플랫폼인 ‘마카롱파킹’ 앱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주차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KST플레이스는 공영‧민간 주차장에 자체 개발한 IoT 주차 검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스마트 무인주차 플랫폼인 ‘마카롱파킹’과 연동한다. 마카롱파킹 플랫폼은 실시간 사용자 정보와 자동 입‧출차 및 결제기능이 있어 빅데이터 수집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은 자매회사 KST인텔리전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KST인텔리전스는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수행하는 인텔리전스 서비스 기업으로, 마카롱원이라는 플랫폼 브랜드를 통해 KST모빌리티, KST플레이스 등 자매회사들에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형일 KST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과기정통부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 선정은 KST플레이스의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명을 기존 KST파킹에서 KST플레이스로 변경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스마트시티 시대에 걸맞은 지능형 공간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금융, 환경, 교통,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의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 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2차례에 걸쳐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