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제56차 EMEAP 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중앙은행 및 통화당국들이 교류협력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한 협력기구이다.

EMEAP 회원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로 구성됐다.

한은은 "제56차 EMEAP 임원회의와 함께 제25차 통화금융안정위원회, 제28차 아시아인덱스펀드 감독위원회, 제32차 아시아채권펀드 감시위원회 등도 연계해 개최된다"고 밝혔다.

통화금융안정위원회는 회원국 임원들로 구성돼 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 주요 금융·경제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인덱스펀드 감독위원회, 아시아채권펀드 감시위원회는 회원국 임원들로 구성돼 EMEAP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있는 아시아인덱스펀드 및 아시아채권펀드 운용에 대한 관리·감독 등 담당하고 있다.

이번 임원회의(의장 : 정규일 부총재보)는 한국은행이 1991년 가입한 이후 5번째(1996, 2002, 2008, 2013)로 개최하는 회의라고 한은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시장·은행감독·지급결제 워킹그룹 및 IT국장 회의 등 4개 실무협의체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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