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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승인 "세븐일레븐 100년 기업 해법은 '상호존중 문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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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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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븐, 31주년 창립 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세븐일레븐은 모든 임직원의 소중한 일터이자 삶의 터이고 놀이터다.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 구축이야말로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해법일 것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21일 코리아세븐 창립 31주년을 맞아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내 최초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직원, 경영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해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진정성 있게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정 대표는 일도 삶의 한 부분인 만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라는 표현 대신 '일과 여가의 균형(워레밸)'을 새롭게 제안했다. 조직 문화 혁신의 기치라고 강조한 그는 이의 실현을 위해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 3대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자율적인 퇴근 문화 정착을 조성하기로 했다. 업무 시간 내 성과를 집중적으로 창출하고 당당히 퇴근, 일과 여가의 균형이라는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보고를 위한 일, 즉 업무 효율을 저해하는 가치 없는 보고서 작성을 금지하고 업무 실행을 위한 일에 집중해 빠르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직원들의 여가 생활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징검다리 연휴에는 전 직원이 휴무를 하는 공동 연차 제도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장기 운영 우수 경영주와 파트너사, 장기근속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종합 포상도 진행했다.


장기근속 임직원에게는 근속연수만큼의 금과 크리스털 명패,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직원들에게도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장기 운영 우수 경영주에게는 순금 명패와 여행상품권 등을, 우수 파트너사 및 관계자에게는 순금 명패와 상금을 줬다.


정 대표는 "세븐일레븐이 지금까지 국내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진정성 있게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임직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 구축이야말로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는 해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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