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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담뱃갑 경고사진 면적 75%까지 확대...2025년 실내흡연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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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뱃갑에 표시되는 경고사진의 면적이 현재 50%에서 75%까지 확대됩니다.

공중이용시설의 실내흡연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2025년에는 모든 실내흡연실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2년간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가 두드러진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더 강력한 금연 종합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신종 담배 출현 등의 영향으로 청소년에서의 흡연율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정책을 제외한 동원 가능한 비가격 정책을 동원해서 담배를 종결시키는 담배 종결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금연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는 경고그림과 문구를 현행 50%에서 75%까지 표시 면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천㎡ 이상 건축물에 지정되는 실내 금연구역을 모든 공중이용시설로 확대해 2025년에는 실내 흡연실을 아예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간접 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보행자와 분리된 장소에 실외 흡연 가능 구역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담배 맛을 좋게 해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 물질 첨가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담배의 유해성분 정보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최근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등 담배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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